금호건설, 항동 동삼파크빌라 재건축 수주… 아테라 브랜드 본격 확산

금호건설이 서울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동삼파크빌라’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20일 “서울 구로구 항동 1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건축은 지하 2층~지상 19층, 총 6개 동 24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79억 원에 달하며, 착공 시점은 2027년 5월로 예정됐다. 새 아파트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서남권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온수역과 가까운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또한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녹지 인프라가 인접해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최근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주요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안정적인 사업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에 44층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개발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동삼파크빌라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금호건설의 정비사업 전문성을 동시에 입증한 성과”라며 “항동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첫선을 보인 주거 브랜드 ‘아테라’는 도시 정비사업 중심의 고급 주거 브랜드로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금호건설은 올해를 ‘아테라 확산 원년’으로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국적으로 약 5000가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