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동 교회 화재…예배 중 신도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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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동의 한 교회에서 2일 저녁 화재가 발생해 예배 중이던 신도 약 1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 출처-경기도북부재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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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교문동의 한 교회에서 2일 저녁 화재가 발생해 예배 중이던 신도 약 1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 출처-경기도북부재난소방본부 제공)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예배 중이던 신도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이번 교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2일 오후 6시 12분경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한 한 교회 건물에서 발생했다.

당시 교회 내부에는 예배 중이던 신도들이 있었으나, 신속한 대피 조치로 모두 안전하게 건물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여 후인 오후 7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등 장비 28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은 즉시 진화 작업에 돌입해 화염 확산을 막았으며, 불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8시께 완전히 초기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교회 내부 일부 시설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확인 중이다.

이번 구리시 교회 화재는 예배 도중 발생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합동 감식을 통해 교회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발화 지점을 조사하고 있다.

구리시에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관내 종교시설,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소방 점검과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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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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