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와 파리에서 보낸 9박 10일… “와이프 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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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김연아 파리여행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아내 김연아 파리여행 방송에서 공개했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고우림 김연아 파리여행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아내 김연아 파리여행 방송에서 공개했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스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와의 파리 여행기를 공개하며 일상을 나눴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미스터 보이스’ 특집으로 김태균, 천록담,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고우림은 제대 후 첫 예능 출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우림은 이날 방송에서 “1년 6개월 동안 자리를 비우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니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아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며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상하고 싶은 마음으로 9박 10일 동안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그는 방송에서 직접 찍은 파리 여행 사진도 최초로 공개하며 진솔한 순간들을 전했다.

스튜디오에는 고우림과 김연아가 파리의 거리에서 함께한 셀카가 등장했고, MC들과 출연진은 감탄을 쏟아냈다.

MC들이 “파리에서 김연아를 알아본 사람이 많지 않았느냐”고 묻자 고우림은 “처음 묵었던 호텔의 직원은 처음엔 시크하게 대하다가 체크아웃 날 웃으며 다가오더니 ‘올림픽 챔피언 연아 킴, 당신의 성공한 인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순간 와이프 부심이 정말 폭발했다”며 웃어 보였다.

여행 계획을 누가 세웠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와이프가 MBTI로 보면 완전 J형, 저는 완전 P형이다. 제가 뭐 하나 생각하기도 전에 와이프가 모든 일정을 다 짜줘서 정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며 김연아의 꼼꼼한 면모를 전했다.

그는 “김연아는 철저한 계획형으로 시간 낭비 없이 일정을 소화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고우림은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냈고,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케미가 더 깊어졌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부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연아와의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부부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 고우림은 “앞으로는 더 자주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우림은 2022년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입대한 뒤 2024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포레스텔라 활동과 개인 예능 출연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 그는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방송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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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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