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7 실루엣 공개… ‘울트라 경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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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폴드7
삼성정자가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7 실루엣 공개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갤럭시 Z폴드7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7 실루엣 공개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삼성전자가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7 실루엣을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울트라 경험’을 예고했다.

4일 삼성전자는 공식 뉴스룸에 ‘울트라 경험을 펼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고, 차세대 갤럭시 폴더블폰의 핵심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암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게시글에서 “사용자들은 더 큰 화면, 더 뛰어난 카메라, 더 강력한 성능, 더 다양한 방식의 연결과 창작 도구를 한 손에 담길 원한다”며, “일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정의하는 ‘울트라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이 기존 갤럭시 Z폴드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Z폴드7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Z폴드7은 전작보다 더욱 얇아진 두께와 넓어진 디스플레이, 향상된 카메라 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의 강화가 예상되며, 다기능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돼 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휴대폰을 접은 상태에서는 AI 기반으로 맛집을 탐색하거나 업무 이메일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펼친 상태에서는 영상 시청과 문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한 손 안의 PC’ 같은 다목적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이 폴더블 디자인과 결합해 사용자의 일상 속 상호작용 방식을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이 나란히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언팩을 여는 것은 지난 2022년 갤럭시 Z플립4 및 폴드4 공개 이후 3년 만이다.

업계에 따르면, Z폴드7은 펼쳤을 때 기준 두께 약 3.9㎜, 디스플레이 크기 8.2인치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에게 보다 시원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Z플립7은 접었을 때 두께 6.9㎜, 메인 디스플레이는 6.85인치로 추정된다.

한편 일부 외신과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가 Z플립7 국내 출시 모델에 자사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엑시노스 기반 모델이 등장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스냅드래곤 모델과 비교해 성능 및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의 미래 방향성과 AI를 결합한 사용자 중심 경험을 재정의할 계획이다.

Z폴드7은 단순한 스마트폰 이상의 기능을 담아낸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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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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